Photogrammetry and Remote sensing
Geode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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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지학
측량의 기준에 관한 이야기
측량의 기준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지구의 표면, 기준타원체, 지오이드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지구는 반경이 약 6,300km이며, 표면이 약 72%의 바다와 28%의 육지로 구성된 타원체 모양을 이루고 있다. 그리고 실제적인 지구의 표면(지형)은 매우 울퉁불퉁하고 불연속이어서 우리가 알고자 하는 곳의 위치 결정을 위한 기준면으로 사용하기에는 어렵고 부적절하다. 따라서 대상물의 위치 결정을 위하여 기준면을 수학적 그리고 물리학적으로 정의하여 사용한다. 여기에서 말하는 수학적인 기준면은 기준타원체를 의미하며 이는 수평 위치의 기준이다. 그리고 물리적인 기준은 지오이드를 의미하며 수준 위치의 기준이다. 모든 국가들은 일반적으로 다른 방식으로 정의된 두 개의 기준면을 찾는다. 수평면(기준타원체)과 수직면(지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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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지학
조석관측(Tide Observation)
요즘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낚시하러 간다는 사람이 많아졌다. 어렸을 때는 낚시가 그렇게 싫었었는데 나이가 드는 건지 한 번씩 머리 비우고 싶을 때면 바다를 찾게 되는 것 같다. 멍하니 앉아 있다 보면 시간 보내는 데는 그만한 게 없으니까. 아무튼 해안에서 바다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해수면이 끊임없이 꿀렁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계속해서 해안 부근을 유심히 보고 있으면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바닷물이 밀려와 차오르기도 하고(밀물), 서서히 빠져 내려가는 모습(썰물)을 볼 수 있다. 이러한 해수면 변동은 특히 조차가 큰 우리나라 서해안에서 더욱 잘 볼 수 있다. 해수면의 변동은 다양한 원인에 의하여 발생하지만 천체의 움직임에 의한 해수면의 주기적인 승강 운동에 의해 일어나며, 이를 조석이라 한다. 한마디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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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지학
지구좌표계를 배워보자
공간상 1점의 위치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원점의 위치, 좌표축의 방향과 위치를 결정하기 위한 요소들을 설정해야 하는데 이를 위한 좌표계로는 천문좌표계, 지구좌표계 및 궤도좌표계가 있다. 지구좌표계는 지표면상 점의 위치를 나타내기 위한 좌표계로서 대규모 지역에 이용되는 경위도 좌표계와 UTM 좌표계, 소규모 지역에 이용되는 평면직각좌표계와 극좌표계등이 있으며 최근 위성측량에 3차원 직교좌표계가 이용되고 있다. 처음에 공부를 시작하면서 드는 생각은 좌표계 하나만 쓰면 되지 뭘 이렇게 많이 써서 외우기 어렵게 만들어놨을까 였는데 읽다 보니 지구가 둥글어 하나의 좌표계만 쓰면 오차가 커질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 옛날에 사람들은 지구가 둥근 건 어떻게 알고 좌표계를 맞춤으로 썼을까 매번 느끼지만 참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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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지학
천문측량이라고 들어봤니?
천문측량(Astronomy Surveying)이란? 천문 측량은 태양이나 별을 이용하여 경도, 위도 및 방위각을 모르는 지점의 위치와 방향을 고정하기 위한 측량으로 관측대상은 주간에는 태양을 야간에는 별을 관측하지만 태양관측은 별 관측에 의한 것보다 정확도가 떨어진다. 천문 측량을 하기 위해서는 천체 및 시간에 관한 기본지식과 *구면 삼각법을 포함한 제반 수학적 개념을 알고 있어야 하며, 최종 관측자의 경험과 숙련도가 요구된다. *구면 삼각법 : 구면 삼각형에 관한 삼각법. 구면삼각법에서는 변도 일종의 각으로 생각하여 일반각과 같이 도, 분, 초를 사용한다. 구면상의 위치 관계를 얻기 위해서는 구면삼각법공식을 이용하는데, 가장 기본이 되는 세 공식은 sin법칙, cos법칙, sincos법칙이다. *구면 ..